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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증권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소재 포트폴리오 재구축’ 자료링크 : https://bit.ly/3QCKf2R ▶️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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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3 21:47 조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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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증권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소재 포트폴리오 재구축’

자료링크 : https://bit.ly/3QCKf2R


▶️ Car : 7월 중국 전기차 판매 YoY +32% 증가

- 미국 전기차 기업은 수요 둔화 및 스타트업 파산 우려로 주가 흐름 부진했다(Tesla -4.4%, Rivian -14.6%, Lucid +0.3%). 중국 전기차 기업 주가 역시 부진했다(NIO -12.4%, Li-Auto -11.7%, Xpeng -11.1%).

- 7월 중국 자동차 소매 판매는 YoY -3% 감소한 179.3만대를 기록했으나, 전기차 소매 판매는 64.1만대로 YoY +32% 증가했다.

- 중국 상하이시는 2025년 기준 개인 구매 차량의 50%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 제시했다.

- Tesla는 중국 내 Model 3 페이스리프트 가격을 추가 인하 결정했다. 기존 Model 3 대비 약 14% 낮은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모델은 2023년 10월부터 공급 예정이다.

- Rivian의 2Q23 실적은 매출 11.2억달러(YoY +207%), 조정EPS -1.08달러(YoY 적자지속)를 기록했다. 한편, Rivian은 2023년 생산 목표를 기존 5만대에서 5.2만대로 상향했다.

- Lucid의 2Q23 실적은 매출 1.5억달러(YoY +55%), 영업손실 8.4억달러(YoY 적자지속)를 기록했다. 한편, 2분기 생산량 및 판매량은 각각 2,173대, 1,404대를 기록했다.

- 전미자동차노조(UAW)는 GM, Ford 등 완성차 OEM에 총 800억달러 수준의 임금인상, 연금적립 및 퇴직금 증가 등을 요구했다.


▶️ Cell : 블루오벌SK(SK on-Ford JV), 미국 1공장 80% 완공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ES,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한 주간 +0.2%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0.6%p Out-perform했다. 미국 밸류 체인 구축 속도 빠른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한 주간 +1.3% 상승했으나, 그 외 기업은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지속되며 주가 하락했다(삼성SDI -0.3%, SK이노베이션 -6.2%). 중국 셀 메이커 주가 역시 수요 둔화 우려에 주가 하락했다(CATL -1.6%, BYD -3.4%).

- 블루오벌SK(SK on-Ford)의 첫번째 배터리 공장 '켄터키 원'은 약 80% 완공된 상태로, 2024년 12월 가동 예정이다.

- 미국 전기버스 제조 및 배터리 팩 공급업체 '프로테라(Proterra)'는 운영 자금 부족을 이유로 파산 보호 신청했다. 한편, 프로테라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원통형 셀 장기공급계약 체결한 바 있다.


▶️ Material/Equipment : 미국 에너지부(DOE), 중요 물질 목록에 구리 추가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8.7% 하락했다. 국내 주요 양극재 기업(에코프로비엠 -15.0%, 엘앤에프 -4.9%, 포스코퓨처엠 -8.3%, 코스모신소재 -6.7%)은 높아진 Value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 하락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부가 구리를 중요 물질 목록에 추가하며 국내 동박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SKC +5.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2.1%, 솔루스첨단소재 +5.6%). 중국 소재기업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지속 부각되며 주가 흐름 부진했다(Beijing Easpring -4.1%, Ningbo Shanshan -5.0%, Guangzhou Tinci +0.1%).

- 미국 에너지부(DOE)는 중요 물질 목록에 구리를 추가했다. 한편, 중요 물질 목록은 IRA 48C에 따른 세액 공제 자격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 SK넥실리스는 독일 Varta와 단독으로 동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5년 이상의 장기공급계약 또한 협의 중이다.

- 레이크머티리얼즈 자회사 레이크테크놀로지는 황화리튬(Li2S) 기술을 개발 중, 2024년 초 황화리튬 공장 완공 목표다. 한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에코프로비엠에 황화리튬을 공급한 바 있다.

- 삼성SDI는 IRA 대응 위해 호주 시라와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MOU 체결했다. 해당 물량 공급은 미국 현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시라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2024년 가동 목표로 음극재 생산 공장 건설 중이다.

- 후성은 4,000톤 규모의 전해액 수주에 성공, 울산 LiPF6 생산 공장 재가동 결정했다.

- 현대모비스는 VW과 전동화 핵심 부품(배터리시스템, BSA)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했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2.4%), 니켈(-4.4%), 코발트(-0.0%), 망간(+0.0%), 알루미늄(-1.0%), 구리(+0.2%), LiPF6(-3.1%)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20.3%), 니켈(-6.1%), 코발트(+2.4%), 망간(-6.9%), 알루미늄(-4.5%), 구리(-0.1%), LiPF6(+20.2%)다.

- 8월 2주 유럽 주요 3국(영국, 독일, 프랑스) 전력 가격은 평균 106.2유로/MWh로 WoW +1.6% 상승했다. 8월 전력 가격 평균은 106.1유로/MWh로 MoM -6.0% 하락했다.


▶️ 투자전략 : 소재 포트폴리오 재구축

- 지난 1년간 양극재와 비양극재 소재 기업간 주가 상승률 차이는 약 210%p다. 양극재가 약 3배 상승할 때, 비양극재는 약 -20% 하락했다. 그렇다고, 비양극재 산업이 억울한 상황은 아니다. 한국 양극재 산업이 중국과의 제한적 경쟁 속에서 실적 성장 지속했던 것과 달리, 비양극재의 경우 중국과 경쟁 심화되는 가운데 이익 감소했던 기업이 많았음을 감안하면 주가 부진은 설명 가능하다.

- 양극재는 중국 기업들이 인산철 위주로 생산함에 따라 그동안 한국 배터리 3사와의 거래가 전무한 수준이었지만, 동박, 전해액, 분리막 등 산업의 경우 인산철과 삼원계 간 제품 차별성이 양극재만큼 크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소재 기업들의 한국 셀 메이커 침투가 용이한 상황이다. 즉, 양극재는 1) 소재의 특성, 2) 정책의 강도(IRA, CRMA) 상 모두 한국 기업들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구도였던 반면, 비양극재는 소재 특성 및 정책 분야 모두에서 딱히 소구점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 다만, 양극재 기업들이 2030년 max value 기준으로도 상승 여력이 크게 축소된 상황에서, 만약 비양극재 산업 내 상기 디스카운트 요인들이 하나씩 해소되어 갈 수 있다면 비 양극재 기업들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 소재의 속성은 바뀌지 않으므로 기댈 곳은 정책이다. 국내 기업들의 증설이 집중되는 미국과 유럽의 정책이 비양극재 분야에서도 중국 소재를 막아주는 방향으로 구체화된다면 안정적 실적 성장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이미 IRA 시행령 상 Battery components로 분류되어 북미 현지 투자가 필수적인 분리막과 전해액은 정책 수혜 가시성이 가장 높은 영역이다. 고정비 비중이 40%를 넘어 가동률이 중요한 분리막 산업은 최근 높은 가동률 유지되며 고 수익성 시현하고 있다는 점 (2Q23 더블유씨피 영업이익률 20% 회복), 리튬 가격 하락세 지속되는 가운데 전해액 산업 역시 수익성 개선 국면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산업 모두 정책 및 실적 측면에서 좋은 투자처라고 판단한다(관련 기업 : 더블유씨피, SKIET, 엔켐 등).

- 중국과의 경쟁 강도가 최근 가장 심화된 동박 역시, 구리가 IRA 주요 원자재 목록에 포함됨에 따라, 동박의 Critical mineral 포함(혹은 Battery components 포함) 가능성 높아지고 있다. 중국과의 경쟁 강도 심화를 정책으로 막아 줄 수 있는 시그널 포착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단기적으로는 아직 실적 개선의 강도가 분리막이나 전해액 대비 약하다는 점에서 투자 우선순위에서는 뒤로 밀릴 수 있겠으나 전력 가격 상승세 중단 및 신규 계약 물량 공급 개시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예상되는 2024년 상반기부터는 실적 성장세 재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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