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Ca

텔레그램 채널/그룹 정보 핀카

📕취미생활방 리서치 (Written by " 서 범") 📌거시경제의 지금 상황 작년부터 이어져오는 매크로 상황에 대한 부연 설명은 조금 접어두고, 어제 비트의 파멸적인 상승

핀카 [fincategory]

2023.08.30 22:22 조회 31

댓글 0
URL 복사

📕취미생활방 리서치 (Written by " 서 범")

📌거시경제의 지금 상황

작년부터 이어져오는 매크로 상황에 대한 부연 설명은 조금 접어두고, 어제 비트의 파멸적인 상승과 나스닥의 상승이 위험자산의 랠리의 시작을 알리는 것처럼 올랐습니다.

매크로의 영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과연 지금 거시경제 상황은 어떤가 최근 사견을 줄이려 노력을 했지만 현상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좀 섞어서 적어볼까 합니다.

1️⃣ 채권

채권 금리는 여전히 강합니다. 다만 어제 JOLTs의 구인구직 보고서가 크게 하회하면서, 국채금리도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유야 경제상황이 둔화되니까 더이상 금리인상 없이 끝내겠지? 혹은 인하하겠지?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몇번을 거듭해서 이야기하지만 터미널레이트가 세컨드 임팩트가 없다면 이곳에서 마무리가 될 것이고, "언제까지"이어지느냐의 문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진짜 채권쪽으로 자금이 쏠리기 시작하는 시기는 오히려 금리인하 시기죠.

이유는 금리인하를 한다 =>경기가 안좋다 => 안전한 자산 => 어? 금리가 5%나 되네? => 금리가 떨어지기 전에 얼른 넣어두자(큰손)

과 같은 싸이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주식이나 기타 다른 위험자산에 들어가있던 패시브자금들이 채권으로 몰리게 되고, 위험자산의 약세가 나타나게 되는것이죠.

어쨋든 9월달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는다면(혹은 한다면) 더이상의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데 유럽 상황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2️⃣ 금리인하 시기?

잭슨홀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 것이다. 라는 근거는 금리인상의 이펙트가 나타나는 시기였기 때문에 말씀을 드렸던 것이지만, 파월은 중립적인 매파(말이 이상하지만 이같은 표현 외에는 설명이 어렵네요)를 유지했습니다.

현재 지정학적 요소 외에(니제르, 오늘 가봉쿠데타, 여전한 러-우 전쟁) 어제오늘 발표된 독일과 유로쪽 나라들(글을 작성하는 중에는 독일의 통합 CPI는 발표전입니다.)은 미국의 졸트와 함께 침체시그널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인플레 세컨드 임팩트는 덤으로요.

에너지부터 해외 의존도가 강하다보니 결국 가장 먼저 영향을 받고,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중국의 디플레이션도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는 요소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어제 유로쪽의 회사채 매입에 대한 소식을 들었는데, 긍정적으로 보면 인플레의 진정이지만, 나쁘게 보면 침체 시그널인게 현 상황입니다.

침체없는 인플레의 진정은 매우 어렵습니다. 금리인하가 시작된 중국의 모습을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경제가 안좋을 때 시작하는게 금리 인하입니다.

금리인하 시기는 어쩌면 생각보다 빠를지도 모릅니다.

3️⃣ 중국 부동산, 미국 부동산, 한국 부동산

먼저 미국입니다

오늘 아마존 CEO가 직원들에게 당장 사무실로 복귀하라고 재촉했습니다.
안그러면 해고하겠다고 경고하면서요.

현재 샌프란시스코 상업용부동산 공실률을 20% 이상.
현재 미국 근로자의 재택근무비율은 일주일 중 20~25%, 코로나 19가 한참일 무렵에 47%.
코로나 19 이전 2.6%와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장기 임대 계약중이고, 앞으로 전체 오피스 임대의 17%는 2024년 말까지, 47%는 2024~2029년 사이에, 나머지는 2030년 이후에 만료될 예정입니다. .(골드만삭스)

위와 같이 미국은 자유의 나라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보다 재택근무를 당연히 선호하고, 그렇기 때문에 사무실 공실률이 우리나라보다 높습니다.

그렇지만 주거는 다릅니다. 대부분이 고정금리입니다.(90%)
결론적으로 상업용 부동산은 시간이 지나면 용도변경으로 "주거화"될 가능성이 크고, 상업용 부동산이 무너지면서 채무불이행이 일어나는 것은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미국은 리먼사태를 겪으면서 생각보다 튼튼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가계대출에 대한 부분은 별개지만요.

한국 부동산은 반등에 성공하는 듯 하다가 8월 들어서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이는 정부정책영향을 받아서 인데, 특례보금자리론이 끝나고, 50년 주담대가 여러가지 이슈에 휘말리면서 부동산 매입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이 왜 정책영향을 많이 받는지는 몇번 설명을 드렸지만, 간단하게 부동산은 현금을 주고 사는 물건이 아니라 대출(레버리지)를 이용해서 "소유"하는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PF 같은 경우는 지금도 지속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지만, 실제로 건설현장이 줄어들며 공급이 줄어들면 신규 분양이 줄어 가격이 상승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다만, 직접적으로 부동산이 상승하면서 일종의 "리스크헷징"을 하던 심리가 움츠려 들게 되면서, 소비와 가계부채에 타격이 가는 것은 다른 이야기겠지요.

결론적으로 한국의 부동산도 큰 문제가 생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어떻게든 틀어막겠지만요.

다음으로 중국입니다. 벽계원은 채권을 분할상환하는 것을 제시하며 오늘도 할인된 가격으로 채권을 발행했습니다.(풍차돌려막기)

어찌되었든 망하지 않을테니 사라. 이런 식으로 돈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국 정부에서도 모기지 금리 추가 인하, 지방정부에서도 인하 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부양책으로 떠받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중국쪽 벽계원 사태가 중국의 리먼사태까지 번지는건 조금 과도한 생각 같습니다.

리먼사태때는 일을 계속해서 키웠지만 중국 정부는 바로 대처한 것의 차이랄까요.

힘들겠지만 "다른 무언가"가 터지지 않으면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 봅니다.

이 외에 오늘 한국의 출산율은 0.7명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보다 아이를 낳고 싶은 나라, 상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려운 문제네요.

현 경제 상황은 일단 침체의 그늘은 계속해서 도사리고 있지만, 전반적인 매크로의 익숙해짐으로 상방으로 점점 고개를 드는 것 처럼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을 보였습니다만, ETF 승인이 된 것은 아니기에 조금 더 지켜봐야 겠죠. 다만 ETF승인이 된다면 경기침체상황이 오더라도 훌륭한 헷징수단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 가볍게 배우는 비트와 경제, 취미생활방

#국제

좋아요 0댓글 0

전체글